상한음식 먹고 배아팠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워서 상한음식을 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음식을 먹었을 때는 느끼지 못하다가 배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나면 상한 것을 먹었다고 인지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상한음식 먹었을때 증상과 대처법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상한음식 먹었을때 증상과 배탈 시간
음식은 대기가 습한 경우 상하기 쉽습니다. 세균들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온도도 음식을 상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한 음식을 먹게 되면 복통과 함께 식중독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 구토, 피부 발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체했을 때와 유사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식중독 같은 경우는 열을 동반하기도 하기 때문에 열이 나면서 설사, 구토를 한다면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했음을 나타냅니다.
설사를 하게 되는 이유는 몸안에 있는 나쁜 세균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인체의 자정작용 때문입니다. 하지만 설사를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 탈수가 오기 쉽기 때문에 3번 이상 한다면 약을 먹거나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한 음식을 먹고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에 따라 틀려집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배탈이 나고 어떤 사람은 나지 않는 이유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 면역력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그만큼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배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평소 유산균을 섭취해서 장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처법 5가지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음료 섭취하기
상한 음식을 먹고 구토를 하면 위 속에 있는 분비물을 많이 토해내게 되는데, 여기에 고농도의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분 속에 포함된 전해질이 몸속에서 빠져나가 수분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탈수가 일어날 수 있는데, 체내 전해질 균형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탈수가 안되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탈수를 막기 위한 좋은 방법은 수액을 맞는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기 힘든 경우라면 수액과 가장 근접한 전해질을 가진 이온음료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음료도 먹기 힘들 정도라면 장을 자극시키지 않는 미지근한 물을 먹어주는 것도 좋은 대안법입니다.
매실차 먹기
매실은 예로부터 배탈이 났을 때 증상을 완화시켜주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는 식품입니다. 이런 매실은 복통, 설사 때도 찾는 음식이지만 소화작용을 돕기 때문에 체했을 때도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이유가 매실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이 장 속에 있는 세균이 번식력을 억제해주어 설사나 복통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이런 원리로 설사를 멎게 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에 좋다고 매실액을 그대로 마시면 농도가 너무 진해서 오히려 장을 더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물에 희석시켜서 차로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도록 설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 취하기
세균이 번식하면서 내 몸안에 있는 면역세포들이 반응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피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설사나 구토를 하면 몸은 피로해지게 됩니다. 이때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열과 두통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숙면을 취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 사 먹기
증상이 계속되거나 매실차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진정이 안된다면 약을 복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상한 음식을 먹어서 소화가 안 되는 것으로 착각해 소화제를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건 잘못된 상식입니다. 소화제는 체했을 때 복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설사를 한다면 지사제를 복용하고 구토가 심하다면 진토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이 심하다면 진경제를 드셔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드시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휴일이나 일요일에 아프면 대부분 약국이 문을 닫습니다. 이럴때는 휴일지킴이약국을 검색하셔서 가까운 약국을 방문하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양배추 섭취하기
양배추는 위를 보호하는 비타민 U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한음식과 구토로 인해 약해진 위를 회복시키는 데는 양배추가 좋습니다. 하지만 생으로 먹으면 오히려 위장을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삶거나 데쳐서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갈아서 먹는 방법도 위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실내는 항상 온도가 따뜻하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리기구나 수저는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에 소독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쉽게 상하기 쉬운 해산물이나 고기 같은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는 항상 상하지는 않았는지 냄새나 맛을 보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손을 항상 씻고 음식을 먹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음식이 잘 상하는 여름철에는 가급적이면 물회나 육회같이 생으로 먹는 음식은 피해 주는 것이 상한 음식을 피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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